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팡파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팡파르’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9.2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일 33개 종목 322명 선수 참가
음악회, O·X퀴즈, 정책토론회 등 부대행사
2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2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연합뉴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0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제주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지자체 공동주최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장애인 기능인력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축제 면모도 회복했다는 평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참가선수와 내빈, 대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장 등 30여명이 내빈석을 채웠다. 개회식은 시·도기 입장, 개회선언 및 대회사, 치사, 환영사, 선수대표 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식 장관은 치사를 통해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스스로 직업능력을 키워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의 장”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1~22일 참가 선수들이 경기를 벌여 기량을 겨루며, 폐회식은 23일이다. 가구 제작, 귀금속공예, 건축제도 등 33개 종목에 32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각각 1천200만원·800만원·4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이들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있다.

대회 기간 기능경기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와 정책 토론회도 진행된다. 장애인 문화예술단 공연,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배우 라이브 드로잉, 스포츠 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프로그램, 장애인고용정책 토론회 등이 예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