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페인터스 드림’ 전시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페인터스 드림’ 전시회
  • 조호근 기자
  • 승인 2022.09.2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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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10월 2일(토), 강남구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전시회장 내부 모습
전시회장 내부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들로 여겨지던 22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세상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수확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사업 ‘페인터스 드림’행사가 강남구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 중이다.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사업 ‘페인터스 드림’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가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나팔 후원은 이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 기념촬영
전시회 개막식 기념촬영 ⓒ소셜포커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의 장애가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기획됐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안정된 소득을 안겨주는 게 목적이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작년 전시회보다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회와 함께 작품 판매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화가에게 지원된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참석했다. 용산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 이창진 선임행정관과 사회공감비서관실 전선영 비서관 직무대리가 참석해 작가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화가의 작품 활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화가들을 격려하고 작품을 구입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발달장애인 화가의 기념 촬영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발달장애인 화가의 기념 촬영 ⓒ소셜포커스

한 발달장애인 어머니는 “오늘 이곳에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받았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라는 소감의 말이 무거운 울림으로 다가왔다.

장고협과 민간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나팔의 협력은 물론 대통령비서실에서도 보여준 작은 관심과 지원은 취약계층인 장애예술인과 가족에게 눈물 나도록 고맙고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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