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체장애인 체육 화합 한마당
전남 지체장애인 체육 화합 한마당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0.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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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장협,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22개 시·군 협회서 6개 종목에 모두 96개 팀 출전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후 행사 관계자와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전남 강진에서 지체장애인 체육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역에선 처음 열리는 대규모 장애인 종합 체육행사다.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화합·친목을 다지는 취지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전남지장협)는 지난달 30일 강진제2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장협이 주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2019년 처음 기획됐지만,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3년 미뤄졌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환경위원장, 박종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조직편의국장 등 내빈과 22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엔 게이트볼, 파크골프, 론볼, 슐런, 한궁, 투호던지기 등 6개 종목에 총 96개 팀이  출전했다. 경기결과, 담양군이 종합 1위에 올랐으며, 영광군과 해남군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은 여수시(게이트볼), 담양군(파크골프·한궁), 해남군B(론볼), 영광군(슐런), 곡성군(투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곡성군은 장려상, 광양지회는 응원상, 정성군지회는 화합상을 각각 받았다.

김기철 전남지장협 회장은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산하 22개 시·군지회가 합심해 대회를 준비하고 성대하게 마무리해 잘 치러낸 것이 더 뜻 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욕구를 반영한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국 보건복지위원장도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통한 재활을 위해 반다비체육관 건립 등 장애인의 재활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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