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마쳐
제4회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마쳐
  • 김동연 수습기자
  • 승인 2022.10.0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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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협 산하 17개 시도협회 1천여명 참가
종합우승 경기협회, 준우승 대구협회 차지
김광환 중앙회장 등 대회 참석 내빈들이 시타하고 있다.
김광환 중앙회장(오른쪽 첫 번째) 등 대회 참석 내빈들이 시타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동연 수습기자] = 제4회 중앙회장배 전국자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6일 경기도 앙평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305명 선수와 응원단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경기지장협)와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고, 지산그룹,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 ㈜테크웰, 일류스틸㈜가 후원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했다. 3개 남녀 개인종목과 혼성단체전 등 7개 부문에서 경쟁해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은 단체전이 마무리된 오전 11시 경기지장협 김기호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중앙회장님의 뜻을 기려 경기지장협도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를 선언하자 1천여 명 참가자 환호 속에 17개 시·도 협회기가 입장했다.

이어 대회장을 맡은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선언문을 읽었다. 한 회장은 “스포츠에서 경쟁도 중요하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하는 멤버십도 중요하다. 장애라는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아 활기찬 삶으로 이뤄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대회 구호를 선창했다.

파크골프 경기 모습.
파크골프 경기 모습. ⓒ소셜포커스

또,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은 치사를 통해 “지금까지 장애계가 양적 성장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질적 성장에 힘써야 한다. 생활체육을 통한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 대회를 교두보로 삼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끌어들이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각계 주요 인사 50여 명도 내외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김영태 양평부군수, 경기도의회 이인규·박명숙·서광범·이제영 의원,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 ㈜광일토건 박노일 회장, ㈜휴먼케어 한치영 대표,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임연 선수 등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총 30명이 입상했으며, 종합우승은 경기협회, 준우승은 대구협회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지장협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등을 개최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전국지체장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지장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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