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현장 실무 대응능력 키운다
복지 현장 실무 대응능력 키운다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0.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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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협,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직무교육
김광환 중앙회장이
김광환 중앙회장이 ‘법인의 개념과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지난달 27~29일 경북 문경STX리조트에서 ‘2022 직업재활시설 직무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실무 효율과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이 기간 시설장과 중간관리자, 종사자별로 경영자 연수와 역량강화 교육이 있었다. 우선 27~28일 협회 산하 장애인복지시설 실무자 60여 명 대상의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법인 개념 이해, 회계 실무, 사회복지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홍현근 지장협 사무총장, 김우택 진성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최란주 삼육보건대 노인복지학과 교수, 조선미 대구대 미래융합대학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홍현근 사무총장은 법인의 기초이해와 장애인 당사자 주의, 국제 인권운동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우택 회계사는 사회복지 회계 세무 중 증빙, 인건비, 후원금, 보조금 정산요령 등을 소개했다. 또, 최란주 교수는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조선미 교수는 스트레스 예방과 관리를 교육했다.

28~29일엔 시설 중간관리자 대상의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지장협 산하 장애인복지시설 66곳에서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 조선미 대구대 교수, 원유봉 노무법인 시티 노무사, 이선희 가야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첫 주자로 김광환 회장이 ‘법인의 이해’ 주제강연에 나섰다. 그는 “법인 기본개념을 포함해 장애인 복지 관련 법령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꾸준히 익히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현장 실무에서도 각자 자신의 위치에 맞는 역할과 기능을 항상 잊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선미 교수도 단상에 올라 ‘스트레스와 건강한 삶’을 강연했다. 그는 사례연구를 통한 스트레스 원인과 예방, 대처요령 등을 소개했다. 또, 원유봉 노무사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이선희 교수는 마음 치유의 대화수업을 주제로 교육했다.  이밖에 각 시설장 대상의 경영자 연수도 함께 이뤄졌다. 29~30일 지장협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시설장과 담당자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장애인단체 발전전략, 소통의 리더십, 건강한 조직문화, 직업재활 패러다임 변화 등의 주제강연이 있었다. 김광환 회장은 ‘장애인 단체의 미래를 위한 변화’ 강연에서 장애인 당사자주의의 의미와 기능을 강조했다.

이어 이선희 가야대 교수는 소통 리더십 강연에서 조직 구성원간 관계회복을 위한 대화법을 설명했다. 또, 이원희 노무사는 합리적인 인사노무 관리, 박경순 대구사이버대 교수는 직업재활시설의 변화 대응을 각각 강연했다.

지장협 시설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연수는 직업재활시설의 경쟁력 제고와 장애인 복지현장의 능동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인사·노무, 소통 및 리더십 관련 교육으로 더 효율적인 기관 운영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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