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장복, 고독사 예방사업 ‘첫 발’
장성장복, 고독사 예방사업 ‘첫 발’
  • 임보희 수습기자
  • 승인 2022.10.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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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발굴단 통해 고립가구 발굴·지원
장성군장애인복지관.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수습기자] =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성장복)의 ‘고독사 예방 사업’이 첫 발을 뗐다. 주민과 함께 외부와 소통이 단절된 이웃을 발굴·지원하는 내용이다. 주민들이 고립가구를 발굴하면, 복지관이 사례·상담관리 하는 식이다.

장성장복은 오는 19일 장성문예회관에서 김석중 키퍼스 코리아 대표를 초빙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날 김 대표가 강연을 통해 해당 사업 소개와 질의 응답에 나선다.

김석중 대표는 고독사 예방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의 작가다. 번역서 ‘유품정리인은 보았다!’에서 고독사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고, 고독사와 자살예방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고독사 예방사업은 ‘이웃발굴단’ 운영을 통해 진행된다. 지역주민들로 꾸려 우선 장애인 인식교육부터 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엔 본격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나선다. 발굴 가구와는 자주 접촉해 차근차근 신뢰관계부터 쌓는다. 주민 욕구를 반영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사업비는 7천만 원이다.

장성장복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립 가구를 발굴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웃발굴단에는 일종의 유료봉사 개념으로 2만~3만원씩의 활동비가 지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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