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방위 겨눈 검찰
민주당 전방위 겨눈 검찰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1.16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희식 장애인위원장 뇌물수수혐의 구속
ⓒ연합뉴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민주당을 겨눈 검찰의 칼날이 매서움을 더하고 있다. 당 대표와 측근에 이어 중앙 당직자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윤희식 전국장애인위원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건설업자 A씨에게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윤희식(56) 전국장애인위원장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물 매입을 도와주겠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로부터 2020~2021년 모두 8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다.

검찰은 전날 윤 위원장을 구속하고 LH 청탁사실 유무와 건물 매입이 의도대로 이뤄졌는지 파악 중이다.

윤 위원장은 장애인인권센터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지난 20대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 장애인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을 나란히 입건했다. 지난 8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16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