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기만 했던 문화예술, 우리가 직접 뽐낸다
누리기만 했던 문화예술, 우리가 직접 뽐낸다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2.12.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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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과소리, 21일 국회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회‘
음악회 포스터. ⓒ㈔몸짓과소리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이 1년간 준비한 무대다.

 ㈔몸짓과소리는 오는 21일 국회 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제 11회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몸짓과소리가 주관하며 SK텔레콤 노동조합이 후원한다.

순서는 1부 ‘별 따는 아이들…‘이라는 타이틀로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기존 틀에서 벗어나 합창과 우쿨렐레, 율동, 그리고 앙상블 조합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 형태로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선 Sports & People 난타팀이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과 싸이(Psy)의 ‘Gentleman‘공연으로 오프닝을 시작한다. 서울예대 출신의 The Act 뮤지컬팀 공연과 삼인 삼색의 Tre Voce 남성 성악 앙상블의 The Maine Stein Song(우정의 노래), Denza의 Funiculì funiculà 의 공연이 있다. 또, 어머니와 발달장애인 아들 Cello Duo의 Vivaldi Concerto for Two Cellos, The 1st movement 연주도 예정돼 있다.

 ㈔몸짓과소리 관계자는 “항상 발달장애 학생들은 문화활동을 누리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음악회를 준비해 함께 하는 즐거움과 타인과의 교류를 통한 화합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자신을 표현하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리는 무대가 만들어져 통합사회 구현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는 “별 따는 아이들….”의 시나리오를 만든 조미원 작가가 맡는다.  윤남과 이현정 씨는 수어 통역을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으로 음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한다. 기타 음악회 관련 문의는 ㈔몸짓과소리(☎070-8832-42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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