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두화 작품 전시회 개막
2022 인두화 작품 전시회 개막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2.2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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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장복, 프로그램 참여자 작품 40점 선봬
장성군청 1층 로비에서 ‘2022 인두화 작품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평소 보기 힘든 인두화 특별전이 열렸다.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자신의 삶을 담았다. 특히, 전국대회 수상작도 포함돼 주변 관심이 크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6일 장성군청 1층 로비에서 ‘2022 인두화 작품발표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두화는 조선시대 전통 공예 기법 중 하나다. 인두를 달궈 나무, 가죽, 종이에 그림을 그려 넣는다. 여기에 글씨를 새기면 ‘낙죽’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 발표회에는 ‘거대한 물풍차’ 등 40점이 선보인다. 2018년부터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들 작품을 모았다. 

지난 8월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열린미술대전’ 입상작도 포함됐다. 이 대회 특선작 ‘거대한 물풍차’의 서경희 작가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큰 대회에서 특별한 상을 받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을 통해 더 다양하고 멋진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 마음의 호수’로 삼체상을 받은 양일숙 작가도 “복지관에서 좋은 친구와도 같은 인두화와 대화한 지도 어느새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강사님 말씀을 듣고 출품한 작품이 상까지 받게 돼 지역에서 다시 전시돼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김종인 관장도 “이번 작품발표회가 장성군청에서 개최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지역주민들에게 멋진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내달 6일까지 열리며, 지역주민 누구나 제한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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