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복, 장애인가족 바리스타 체험
서산장복, 장애인가족 바리스타 체험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1.3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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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커피硏과 바리스타기술 교육 봉사 MOU
서산시장애인복지관과 충남커피문화연구소는 바리스타 체험 MOU를 맺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새해 첫 행사로 바리스타의 재능기부를 받은 복지관이 있다. 커피문화연구소와 MOU 체결을 하면서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서산시장복)은 지난 28일 충남커피문화연구소와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바리스타체험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MOU를 맺고 35명의 장애인가족이 핸드드립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분기별 1회씩 핸드드립커피 교육봉사 및 원두 및 도구 무상 지원 등에 합의했다. 참여대상은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들이다. 또, 서령라이온스클럽과 고운손라이온스클럽은 겨울 난방 탄소 줄이기 용품과 간식을 후원했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가족들이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서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가족들이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서산시장복 이상복 관장은 “장애인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내 장애인가족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커피문화연구소 김대진 대표는 “이번 체험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 장애인들이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장애인뿐만 아니라 서산시민의 올바른 커피문화 안착을 위해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산시장복 관계자자도 “그동안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바리스타교육은 꾸준히 진행되어왔으나 충남커피문화연구소의 재능기부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분기별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에 참여한 복지관 이용자는 “평소 커피를 좋아해 자주 마시지만 직접 만들어보지는 못했었다.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통해 핸드드립 과정을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었으며, 직접 추출한 커피를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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