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실종 여성 장애인 숨진 채 발견
40대 실종 여성 장애인 숨진 채 발견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1.3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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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파트 지하주차장 집수정서 시신 찾아
서울은평경찰서. ⓒ연합뉴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40대 여성 장애인이 실종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집수정에서 이 아파트에 살던 A씨(42·여) 시신이 발견됐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숨진 뒤였다.

지난 18일 A씨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지 12일 만이다. 당시 ‘A씨가 새벽에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집수정 안에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수정은 가로·세로 1m 남짓에 깊이 약 1.2m 크기로 물이 절반쯤 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은 향후 부검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며 “A씨가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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