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이스하키, 전국장애인동계체전 3위
충남아이스하키, 전국장애인동계체전 3위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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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무실점 경기 후 4강전서 서울에 석패
충남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 소셜포커스
충남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 훈련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충남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이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충남 대표로 참가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충남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충남장애인체육회, 아산시장애인체육회 등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충남팀을 응원했다.

13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충남 팀은 서울, 강원, 충북과 함께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튿날 4강전에서 서울에 5:1로 패하며 결국 13일 충북과 3-4위전을 벌였다. 경기결과 12:0으로 충북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충북을 완파했다. 주장 박상현(10득점), 신경문(15득점), 이영민(7득점), 황태중(6득점), 고정훈(5득점), 나명선(2득점), 오세민(3득점)이 48점을 합작했다.

아산스마트라이노는 이번 대회 시작부터 매끄러운 경기흐름을 잡았다.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실점 없는 경기를 치룬 점이 두드러진다. 첫 경기 상대인 충북 팀을 16:0으로 승리한 후, 전남과의 경기에서는 9:0, 전북과의 경기에서 10:0의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부주장 신경문 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결승 진출을 놓쳐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대회 동안 함께한 윤창일 감독과, 김석주 코치에게도 감사하다. 다음 대회를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산장복 관계자는 "아산스마트라이노는 마스코트인 코뿔소처럼 우직하면서도 듬직하고 강인함이 장점인 팀으로써 선수들이 돌파를 할 때는 코뿔소를 보는듯한 장면들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스마트라이노는 아산서부신협, ㈜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시 등의 후원과 지원으로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매주 목요일 21:30~23:30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전국대회에 참가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제5회 KPH 강남베드로병원배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와 제4회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에서 우승하고,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에서 함께 훈련하며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고 싶은 장애인과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가스포츠지원팀(김석주 생활체육교사, ☎041-545-7727,77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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