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지역 영화관도 동참
장애인 고용, 지역 영화관도 동참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2.2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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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장복-㈜아산시네마천국 업무협약 체결
우선 배치 2명 영화관 환경미화 등 업무 맡아

 

아산장애인복지관과 ㈜아산시네마천국 업무협약식 단체 사진. 소셜포커스
아산장애인복지관과 ㈜아산시네마천국 업무협약식 단체 사진.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아산장복이 복지관 이용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화사와 손 잡았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과 ㈜아산시네마천국은 21일 오전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통합교육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역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서 잠재적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꾀하는 목적이다.

이날 두 기관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네트워크 형성 ▲장애유형별 맞춤형 신규 일자리 발굴 및 보급 ▲직업훈련 프로그램 지원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및 교육활동 전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앞서  ㈜아산시네마천국은 14일 근로자 2명을 우선 배치 했다. 이들에겐 영화관 환경미화 업무가 맡겨졌다. 매달 56시간 근무를 채우며, 월급여는 53만8천720원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하고 아산시 주관하에 아산장복이 위탁받아 운영되는 사업 '복지일자리사업(참여형)'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연간단위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3억5천만원 정도다. 아산장복에서는 이번에 장애인 55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3명은 공공기관, 일반 사업체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아산장복 이창호 관장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을 통해 사회 일원으로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함께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아산시네마천국 윤경수 대표이사도 “오늘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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