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 (책 본문 중 배우 이영애 인터뷰 일부)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이 에세이집 ‘잠시만요’를 펴냈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22명의 얘기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성규 이사장(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 교수)이 매주 일요일 저녁 진행하는 YTN라디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에서 인터뷰한 22명의 이야기를 모아 에세이 ‘잠시만요’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영애(배우), 홍명보(전 축구선수), 엄홍길(산악인) 등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을 담고 있다. 인터뷰마다 키워드를 두고 저자 해설을 곁들였다. 키워드와 해설을 연결해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준다.

이성규 이사장은 “선행은 나눌수록 배가돼 돌아오는 마음의 선물이다. 나눔이 어렵거나 꼭 거창한 것이 아닌, 주변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도 시작”이라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대를 나와 런던정치경제대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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