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자 30여 명 건강검진 등 받아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북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23일 복지관 주차장에서 장애인 이용자 30여 명 대상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사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롯데제과가 2013년부터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30명 이상 환자가 있는 단체의 신청을 받아 협회 소속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내용이다. 이동식 차량 안엔 진료용 의자가 설치돼 있어, 구강 검진부터 충치 치료·스케일링·발치 등이 가능하다.
이날 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 1명 등이 동행했다. 검진을 받은 A씨는 “이동하기 불편해 병원을 찾아갈 여유가 없었는데 가까운 복지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편했다”고 말했다.
또,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은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하고 의사로서 위상과 사명감을 북돋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의료 취약지를 꾸준히 방문해 의료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권기섭 복지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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