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명희 작가 첫 수업, “연말까지 작품 모아 책 발간“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는 지난 2일 장애인 문학프로그램 첫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 소외됐던 회원들이 모여 시·시조·소설·수필 등 문학을 주제로 상호 교류하는 취지다.
수업은 6~7명씩 나눈 기수별로 두 달씩 진행된다. 지회는 현재 5월부터 문학프로그램에 참여할 두 번째 기수를 모집 중이다.
계명대와 경기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명희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경북 안동 출신 김 작가의 대표작으론 <희망의 메아리 긍정 자존감>과 <파도, 파도를 그리다> 등이 있다. 지회는 김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이 직접 쓴 작품을 모아 책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천경철 경북지장협 안동시지회장은 “시를 낭송하거나 책을 함께 읽는 등의 창작 활동으로 각자 능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자 써낸 수필과 자서전 등을 발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과 다양한 곳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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