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중증장애인 무료 암보험 출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무료 암보험 출시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3.0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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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공익재단, 총 470여 명 선정 지원
암 진단 확정 시 최대 1천만원 보장 혜택
우체국공익재단
ⓒ우체국공익재단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우체국공익재단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암보험 사업을 실시한다.

만 19~35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대상이다. 신청 연령은 보험가입 일자(6월15일)를 기준으로 한다. 1987년 6월 16일생부터 2004년 6월 15일 출생자가 해당된다. 이 중 중증장애인에겐 암보험 무료가입 혜택이 있다. 총 지원규모는 470명 정도이며,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다. 

지원상품은 우체국보험 '무배당 어깨동무보험(2종-암보장형)'이다. 기존 가입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지원대상자로 선정돼도 청약심사 과정에서 가입한도액(3천만원)을 초과하거나, 뇌종양, 감염보균자, 당뇨 등 기타사유 등으로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보험계약 완료 후 보장 지급 구분은 두 가지다. 첫째, 최초 암 진단 확정 시 계약일부터 1년 미만은 500만원, 1년 이상은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듈째, 보험기간 중 최초로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 확정시 계약일부터 1년 미만은 150만원, 1년 이상은 300만원씩 받는다. 보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생존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30%를 돌려받는다. 중도해지 및 환급금 대출은 불가능하다.

가입 신청은 개별신청자의 경우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 또는 시설의 추천을 받으면, 추천기관으로 우체국 담당자가 방문해 가입절차를 진행한다. 추천서 형식은 우체국공익재단에서 정한 양식을 따른다. 추천서를 비롯해 필수·선택 서류를 갖춰 내달 23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서울시 종로구 송월1길 73-10 사직동 304-1)으로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대상자 선정 심사는 총 2차에 걸쳐 이뤄진다. 신청 마감 다음날인 3월 24일부터 제출서류 검토가 시작되고 선정심사(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5월 16일에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최종 가입 대상자는 5월 16일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http://www.kopf.or.kr/)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결과 발표 시 추천기관 협조사항 및 가입자 안내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공익재단 사업운영부(☎02-725-38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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