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하세요"
"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하세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3.10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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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대회 전국 17개 시·도 동시 개최
내달 21일까지 고용협회 지부 통해 신청 접수
지난해 6월 열린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자전거 조립 등 종목별 대회가 진행 중인 모습. 모두 166명이 참가해 52명이 상을 받았다. ⓒ소셜포커스
지난해 6월 열린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워드프로세서 종목에 참가한 뇌병변 중증장애인 선수들. 당시 대구에서만 29개 종목에 장애인 166명이 참가해 52명이 상을 받았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올해 6월 28일 개막하는 '2023년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26개 직종별로 지방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내달 21일까지 17개 시·도 지부별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접수를 받는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6월 28~30일 전국 17개 시·도 단위별로 열린다. 사업체나 교육·훈련기관 등에 소속된 경우 단체 자격으로, 소속이 없으면 개인 자격으로 주민등록된 지자체 협회 지부로 각각 접수하면 된다. 다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나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은 같은 직종의 참가가 제한된다.

대회 직종은 모두 26개다. 정규 대회 종목으론 가구제작, 귀금속공예, 나전칠기, 목공예, 시각디자인, 양복, 양장, 웹마스터,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전자기기, 전자출판, 컴퓨터수리,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활용능력, 한복, 화훼장식, 워드프로세서, 점역교정 등 18개가 있다. 워드는 뇌병변 중증장애인만, 점역교정은 시각 중증장애인만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컴퓨터수치제어(CNC)선반, 건축제도캐드(CAD), 인쇄회로기판(PCB)설계 등 3개 직종은 전국대회에서만 열린다. 

또 시범대회 종목은 5개로 자전거조립, 제과제빵, 안마, 바리스타, 워드프로세서 등이다. 제과제빵은 발달 장애인, 안마는 시각 중증장애인만 가능하다. 레저·생활기술 종목 3개의 경우 그림, 네일아트, 이스포츠(e-sport) 등이다. 이스포츠는 중증장애인만 접수할 수 있다.

종목별로 3위까지 입상자를 선정해 상장·메달과 상금 등을 지급한다. 정규종목 상금은 20만~50만원, 시범과 레저·생활기술은 10만~30만원씩이다. 또 이들은 전국대회 참가자격도 얻게 되는데, 온라인 예선전 개념으로 별도 상금은 없다.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전국대회는 오는 9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지역 장애인들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대구지장협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고 안정된 직업 생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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