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는 지난 10일 저소득 장애인 난방비 지원금 500만원을 대전 서구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탁금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지회 수탁사업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대전시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해온 이른바 '건강카페'가 있다. 지회는 2012년부터 둔산동 서구청 내 카페를 위탁 운영하며 장애인 바리스타·점원 등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저소득장애인 25 가구에 난방비 지원금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권준석 대전지장협 서구지회장은 “난방비 대란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서철모 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탁한 서구지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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