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자동차 타이어 관리법
효과적인 자동차 타이어 관리법
  • 양우일 객원기자
  • 승인 2023.03.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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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타이어 위치 바꿔 편마모 방지해야
타이어 수명 위한 적정 공기압 유지 필수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전체가 가동이 중단되었다. 타이어 생산에도 문제가 생겨 국내 완성차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자동차 타이어는 자동차 안전에 아주 중요한 부품이다(pixabay)
자동차 타이어는 자동차 안전을 위해 매우중요한 부품이다. ⓒpixabay

자동차 타이어는 신발과 같다. 타이어는 도로와 맞닿아 도로면에 접지한다. 타이어 접지면은 차량의 제동과 속도, 코너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 타이어는 엔진, 안전장치와 함께 자동차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자동차 타이어는 평상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타이어 수명은 제조업체별로, 타이어 종류별로 다르지만 4~5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운전을 험하게 하는 운전자나 도로상태가 좋지 않은 장소를 자주 주행하는 타이어 수명은 더 짧아진다. 양호한 도로조건이나 안전운전을 해도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딱딱해지는 경화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경화는 주행 중 찢어질 위험성이 있다.

새타이어와 오래된 타이어 바닥면(pixabay)
새타이어와 오래된 타이어 바닥면. ⓒpixabay

타이어는 언제 교체하면 좋을까? 타이어가 외부 손상으로 균열이나 파손된 상태가 아니라면 트레드 상태를 체크하여 교체시기를 판단한다. 트레드의 마모상태를 2~3개월 주기로 확인하면 된다. 자동차 타이어를 잘 관리하더라도 트레드 마모는 피할 수 없다. 트레드가 마모되면 트레드웨어바(Treadwear Bar)가 점점 더 외부로 노출된다. 이때는 새 타이어로 교체하여야 한다. 교체시 네 개 타이어를 동시에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타이어 수명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과 관리, 평상시 주행하는 도로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효과적인 타이어 관리요령을 알아보자.

4만㎞를 주행한 앞 뒤바퀴 타이어. ⓒpixabay
4만㎞를 주행한 앞 뒤바퀴 타이어. ⓒ소셜포커스

첫째, 타이어 위치 교환이다. 자동차는 앞부분에 엔진이 있어 앞타이어는 빨리 닳고 뒷타이어는 늦게 닳는다. 편마모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앞·뒤 위치를 교환해 준다. 위치교환은 매 1만~1만천㎞ 또는 6개월에 한번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위치 교환은 타이어의 고른 마모로 수명연장은 물론 핸들링에 좋아져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은 준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안전주행에 아주 중요하다(pixabay)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안전주행에 아주 중요하다. ⓒpixabay

둘째, 타이어 적정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공기압은 자연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한 달에 1~2회 정도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공기압의 주기적인 점검은 타이어 수명을 연장하고 타이어의 마모를 방지하여 안전주행에 도움을 준다.

타이어 제작년도 확인(현자자동차그룹)
타이어 제작년도 확인(현자자동차그룹)

타이어를 교체할 때 타이어 제작년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생산된 지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성능의 77%, 7년이 지나면 22%까지 하락한다고 한다. 제조일자는 보통 측면부에 4자리 숫자로 표기된다. 예를 들어 2719는 19년도 27번째 주차에 생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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