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742개 이상 신규 창출
장애인 일자리 742개 이상 신규 창출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3.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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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표준사업장 지원대상 78곳 선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연내 742개 이상의 민간 장애인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기업이 고용·유지를 약속하고 정부 무상지원을 받는 식이다. 전체 무상지원금 규모도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지원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동구밭 등 78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일반표준사업장이며, 무상지원금 총액은 440억여 원이다. 지원 규모만 보면 전년대비 2.8배 늘었다. 지난해엔 일반표준사업장 71곳에 153억6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선정기업에는 작업 및 부대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 등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대신 각 업체가 약정한 인원만큼 장애인을 고용하고, 7년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에 78개 업체가 약속한 장애인 일자리는 742개다.

장애인 의무 고용 인원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다. 기준은 상시 근로자 수다. 100명 미만 기업은 상시 근로자의 15%를 장애인으로 써야 한다. 100~300명 규모는 상시 근로자의 15%에 5명을 추가해 고용해야 한다. 또, 300명 이상 기업은 상시 근로자의 5%+20명 수준을 채용해야 한다.

공단 고용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향후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최소 742개 이상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지원, 사회적 경제기업형 창업자금 지원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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