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아름다움에 스며들다’ 사업비 500만원 확보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김천복지재단은 지난 5일 올해 희망 복지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등 14개 기관‧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20일까지 이뤄진 공개모집을 통해 김천 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복지 사업 17건을 접수받았다. 이후 외부 복지전문가 심사단을 꾸려 사업 타당성, 주민참여도,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모두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김천지회는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사업을 제시했다. ‘꽃의 아름다움에 스며들다’ 사업으로, 경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노령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천시 건강면 072’ 파크골프 교실, 자산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의 ‘찾아가는 행복세탁소’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주로 선정됐다. 이들에겐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11월 재단 출범 이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준 성금의 일부다.
김충섭 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이뤄지는 만큼 적은 금액이더라도 큰 효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어우를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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