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휠스파워농구단 창단 20주년 맞았다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창단 20주년 맞았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4.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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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만든 충남 최초 휠체어농구단 ‘아산휠스파워’ 창단 기념식 개최
국가대표 전·현직 선수 등 모여 친선경기, “향후 20년 아산과 함께할 것”
ⓒ소셜포커스
지난 8일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창단 20주년 기념식에서 전·현직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하는 대전휠체어농구팀 등이 농구 경기를 벌이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충남을 대표하는 휠체어농구팀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지역 휠체어농구팀인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경기가 열렸다.

경기엔 현직 농구단 선수 13명을 비롯해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휠체어농구리그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전직 선수들과 대전휠체어농구팀 등이 함께했다. 

아산휠스파워 출신 선수들은 대표적으로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임동주(코웨이블루휠스)·조현석(제주삼다수)·황우성(제주삼다수) 선수 등이 있다. 이들은 오는 6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2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24 파리패럴림픽 예선전’ 등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이날 전·현직 선수들이 함께 뛰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창단을 축하하러 온 대전휠체어농구팀과의 경기가 두 차례 이어졌다. 대전팀은 2000년 꾸려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팀으로, 지난해 한국휠체어농구리그 2부리그에 참여할 정도로 저력 있는 팀이다. 

경기에 앞선 개회식에선 아산휠스파워의 20년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함께 단장인 이창호 아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뤄졌다. 현장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대신해 조일교 시 부시장이 참석했고,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외에도 이명수(국힘·충남아산갑)·강훈식(민주·충남아산을) 국회의원 등이 축사로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 관장은 “20년이란 긴 세월동안 흔들림 없이 지원하면서 사랑해주신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0년 동안 아산과 함께 우리 아산휠스파워가 더욱 발전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부시장은 “아산 출신 선수들이 이처럼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아산휠스파워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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