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동행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
너와 나의 동행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4.18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지장협, 18일 2023 서울누리축제 개최
40여개 단체 참여 장애체험, 문화공연 등 운영
㈜잇마플의 신장장애인 및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식사 관리 솔루션 소개 부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2023동행서울누리축제(주제: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누리축제조직위원회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서울협회)가 주관한 행사다.

이 날 장애인 및 관련 단체 가족, 일반시민 등 3천 800여 명과 장애인복지관, 사회적기업 등 약 40여개 단체(기업)가 참여했다. 

행사는 기념식 및 시상, 장애체험 및 캠페인,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46개 단체가 시각장애인 안마, 실내 VR 놀이터 등의 체험공간, 장애인취업상담, 파크골프 체험 등 총 52개 부스를 설치·운영했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서울시복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서울시복지상 수상자는 6명이다. 장애인당사자분야에서 ▲대상 유현서 ▲최우수상 장요한 ▲우수상 김유리 ▲우수상 윤혜성씨가 수상했고 장애인인권증진 기여분야에서는 ▲최우수상 이지영 ▲우수상 이순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황재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 허정훈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장 등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2023동행서울누리축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2023동행서울누리축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의 정책목표로 삼고 있다. 39만 서울시 장애인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장애인 공공일자리, AI 데이터라벨러 등 최첨단일자리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동시에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더욱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올해 장애인 복지 정책을 약속했다.

이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복지가 발전됐다고 하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많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예산이 4조라는 큰 액수여도 장애인은 여전히 사회적 약자이며 빈곤의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예산의 비균형적 집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장애인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적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받는게 중요하다. 장애인 인식이 역행하거나 우리 뜻을 분명히 전달하지 못하고 평면된 논리나 이슈로 우리사회를 적대시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한다. 앞으로 우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올바른 제도와 정책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감시와 평가 기능을 다 하겠다”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