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전남도에 기탁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지역에 뿌리를 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지체장애인협회가 나섰다.
전남지장협은 지난 19일 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원을 전라남도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2020년부터 전남학숙 등을 흡수·통합한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지역 기반 청소년·청년 등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역 거주 초·중·고등학생, 지역 출신 대학생, 향우 대학생 자녀 등 713명에 장학금 9억원을 전달한다. 주로 성적 우수자나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 등에게 주어진다. 이밖에 이공계 대학생, 직업계 고등학생 3학년, 취업 장려를 위한 대학 졸업반 등 지역 정착을 장려하는 목적으로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협회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장학금 지원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기탁금 1천만원은 전액 장애인가정 인재 육성 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종택 협회장 업무대행은 “지역사회로부터 늘 받기만 했던 장애인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앞으로도 장학사업은 물론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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