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흥지회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지역 봉사단체인 장흥중앙로타리클럽과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회가 지난해부터 장흥군 민간위탁을 받아 수행 중인 ‘백세건강 이불 세탁소’ 후속으로 집수리 등이 필요한 홀몸어르신 지원에 함께 나서게 된다.

이불 세탁소 사업은 지회에서 채용된 장애인들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이불 빨래·살균 작업을 마친 후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때 발굴한 취약계층을 자체 지원해 온 지회 사업에 로타리클럽이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또, 같은 날 로타리클럽은 지회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신일성 회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토대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희기 지회장은 “몸이 불편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 써주신 데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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