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직업재활시설協, 임직원 해외연수
지장협 직업재활시설協, 임직원 해외연수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5.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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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시 등서 유물·유적 체험 및 토론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해외연수 참가자들이 태로각 협곡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장애인직업재활시설간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해외연수를 통해 각자 고충을 나누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 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 힐링하며 친목도 함께 다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직업재활시설협의회는 지난 8~11일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등 25개 시설 임·직원 29명과 대만 연수를 다녀왔다.  이 기간 참가자들은 지역 관광지 견학, 문화체험,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우선, 고궁박물관, 태로각 협곡, 야류 해상국립공원, 중정 기념당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곳에서 이들은 역사와 함께 숨쉬는 유물과 유적들을 보고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환경 수준도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또, 타이페이 근교 스펀역에서 천등에 각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보내기도 했다.

이후 숙소에 돌아와선 시설 운영과 개선방향의 여러 의견을 나눴다. 주로 근로자와 사용자의 법적 지위 보장의 현실적 필요를 강조했다.사회보험 적용 등 제도권 편입을 통한 경영 개선 시급성을 주문했다. 장애인 고용과 보호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 시설 특성에 따른 것이다. 또, 장기 근속 및 퇴직자 예우, 회원간 활발한 교류 등도 함께 제안했다.

송경주 직업재활시설협의회장(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 원장)은 “이번 연수는 회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근무의욕을 높여 근로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자립지원을 꾀하는 취지”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음 총회에서 좀 더 깊이 있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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