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위대한수업 시즌2'에서 7부작 편성
29일~내달 6일 23시 40분부터 20분씩 방송
29일~내달 6일 23시 40분부터 20분씩 방송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우리가 몰랐던 '장애학' 이야기가 안방에 소개된다. 세계적 장애학자 톰슨 교수 강연이 7부작으로 방영 예정이다.
25일 EBS에 따르면, 오는 29일 부터 내달 6일까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2'에서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 교수의 '장애학'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 경제, 과학, 인문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한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부터 월~금 오후 11시 40분 방송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장애인은 불행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장애학'을 통해 분석한다. 또, 장애인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강연은 총 7부작이다. ▲무엇이 장애인가 ▲장애인 권리 운동의 역사 ▲비판 장애학의 등장 ▲"기형인간쇼"는 왜 인기를 잃었나 ▲우생학은 장애를 어떻게 다루나 ▲장애인의 예술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등이다.
한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 교수는 에모리대에서 영문학과 생명윤리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내 생명윤리학 연구기관인 ‘헤이스팅스 센터’의 수석자문이다. 본인도 장애인이며 한쪽 팔이 짧고 열 손가락 중 6개만 가지고 태어났다. 그는 2010년 장애연구학회에서 ‘선임 학자상’을 수상했으며, 『쳐다보기: 우리는 남을 어떻게 보는가』(2009), 『보통이 아닌 몸』(1997) 등의 집필 활동과 강연, 연구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권 운동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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