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없는 장애인화장실, 함께 노력해요"
"불편함 없는 장애인화장실, 함께 노력해요"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6.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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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애인편의증진센터, 화장실 문화 거리 캠페인
세종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가두 캠페인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아름다운 장애인화장실문화를 위해 장애인들이 직접 점검과 홍보에 나섰다.

세종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일 나성동 상가 밀집 지역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바른 장애인화장실 이용 및 시설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장애인근로자 및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가 내 장애인화장실의 개방 여부 및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실 및 지역주민에게 화장실 관리 안내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장애인등 편의법 제9조(시설주등의 의무)에 따르면 "시설주 등은 대상시설을 설치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부분을 변경(용도변경을 포함한다)할 때에는 장애인등이 대상시설을 항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8조에 따른 설치기준에 적합하게 설치하고, 유지·관리하여야 한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시설주등은 장애인화장실 유지·관리의무가 있으나 잠금장치, 청소도구 보관, 파손등으로 인해 방치되어 관리가 되지 않는 장애인화장실이 많다고 센터는 밝혔다.

세종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장실 이용자들의 파손과 오물, 쓰레기 투척등으로 관리자들의 고충도 들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중지했던 캠페인 활동을 이번 나성동 일대를 시작으로 세종시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가두 캠페인을 실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019년 4월부터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건축물 내 장애인화장실의 올바른 관리 및 사용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휠체어 이용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장애인일자리사업 배치기관으로 선정돼 2008년부터 연 2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근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직무내용은 주차관리 및 모범장애인화장실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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