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지역 미용사들이 재능있는 손길로 따뜻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13일 청도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서비스(커트)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이미용서비스는 대한미용사협회 청도군지회 회원 3명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청도장복에서 이미용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오전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한복희 대한미용사협회 청도군지회장은 “내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장애인 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회원 분들과 뜻을 함께 하여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이 모씨는 “몸이 불편하여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데, 복지관 이용과 함께 커트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으며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대한미용사협회 청도군지회는 관내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 8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0년대 창립해 40여년동안 이미용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현재 에덴원(노인전문요양시설)에서 약 10년째 월 1회 봉사활동을 하며, 청도군 지역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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