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모 통해 운영기관 선정…2026년까지 수탁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대구 고령장애인의 평생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장애인 특화 주간보호시설’ 운영기관으로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거주 60세 이상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평생교육, 건강, 재활, 여가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올해 대구시 신규 공모 절차에 따른 것이며, 수탁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협회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이 있는 중구 대신동에 연면적 240㎡ 규모 시설 공간을 신규 설치한다.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주방, 화장실, 사무공간 등을 갖춘 시설은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이용정원은 모두 25명으로,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보호 서비스를 받게 된다.
김창환 협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 노인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립생활을 도모하면서, 보호자들의 부양부담을 경감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