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다니는 영유아들 사이에서도 학원이나 학습지 등 사교육 바람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유아 4~5명 중 1명은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이런 비율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영유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보호자의 40%는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18일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최근 발표한 5차년도 'KICCE 소비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만 0~6세 영유아 2천393명에게 최근 3달 이내 사교육 이용 경험을 물었더니 21.9%가 학원을 이용한 적 있었다. 여기서 학원은 단시간 학원으로, 반일제 이상인 영어학원(유치원), 놀이학원 등은 제외된다. 학원 이용자의 비율은 1차년도 조사인 2018년 15.5%에서 4년 사이 41.3%나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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