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구벌자립센터 장애인 20명 자립캠프 나서
대구 달구벌자립센터 장애인 20명 자립캠프 나서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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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이어 거제식물원·거제씨월드·케이블카 방문
ⓒ소셜포커스
지난 6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씨월드를 방문한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대구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5~ 6일 1박2일간 경남 거제 일대에서 ‘달구벌의 자립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성공적인 자립을 목표로 시설장애인과 탈시설장애인이 교류하는 사업으로, 각각 멘티와 멘토 식으로 조를 편성한 다음 자립생활에 대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난 올해 5년 만에 재개돼,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10명과 탈시설장애인 10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14명, 활동지원사 2명, 담당자 13명 등까지 모두 49명이 함께했다. 

장애인들은 이동할 때도 조별로 자립을 주제로 하는 퀴즈를 풀며 자립 생활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거제면 ‘거제식물원 정글돔’ 세미나실에서 자립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고 토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다음 날엔 일운면 ‘거제씨월드’를 돌아보고, 동부면 ‘파노라마 케이블카’에서 남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경험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5년 만에 진행된 자립캠프가 장애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 모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융화되어 살아갈 수 있으며, 자립을 선택한 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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