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장복, 폭염 대비 얼음생수 휴식공간 설치
장성장복, 폭염 대비 얼음생수 휴식공간 설치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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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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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얼음생수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장성장애인종합복지관(장성장복)이 지역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장애인가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장성장복은 다음달 18일까지 복지관 방문객을 위한 ‘무더위 행복충전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건물 1층 로비에 설치되는 휴식 공간으로, 얼음생수를 비치하고 누구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복지관은 직접 꾸린 폭염키트도 장애인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손선풍기·열냉각시트를 비롯해 생수·두유 등 여름나기를 위한 생필품 12종으로 구성됐다. 

동시에 복지관은 잇따른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장애인가정 방문 점검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복지관에 등록된 장애인 이용자 600여명의 거주지를 찾아 수해 관련 피해를 파악하고 지원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각 집집마다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맞춤형 긴급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김종인 장성장복 관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지역 내 장애인들이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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