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청도군장애인복지관(청도장복)은 지난 26일 취약계층 재가장애인들을 위한 '2023년 사랑가득 여름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복지관을 개관하고 매년 1회 이상 열리는 정기적인 나눔이다.

이번 행사에는 청도시화라이온스클럽에서 배추 60여 포기, 김치통 50개를 구매하여 후원했으며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해 배추다듬기, 절이기, 양념만들기, 버무리기를 진행했다. 김치는 재가장애인 50가정에 1통씩 전달됐다. 장애인가정은 복지관내 이용자 외에 청도군 및 지역단체에서도 추천을 받아 일부 선정했다.

김장김치를 지원받은 한 재가장애인은 “장마로 인한 폭우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반찬 걱정이 컸는데,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권기섭 청도장복 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청도시화라이온스클럽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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