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성주지회, 지역 연고 삼성야구 응원전
경북지장협 성주지회, 지역 연고 삼성야구 응원전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3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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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후반기 첫 홈경기 응원, “일상 스트레스 날릴 기회”
ⓒ소셜포커스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지회 소속 장애인과 가족 등이 삼성과 KT위즈와의 경기를 관람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후반기를 시작한 프로야구 구단 삼성라이온즈 응원을 위해 경북 성주 장애인 80여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지회는 지난 21일 대구삼성라이언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를 관람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 스포츠 관람을 지원하는 경북장애인체육회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체육회는 매년 지역 장애인시설과 단체 13곳을 선정해 현장 탐방 비용 등까지 한 곳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체육회와 경상북도가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다. 당시 공모사업자 선정결과, 성주지회는 200만원을 받았다.

이 날 연고지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벌인 삼성은 7대 2로 졌다. 올해 삼성은 4할 승률을 기록했음에도 현재 10개 팀 중 꼴찌다. 지회원들은 아쉬운 경기에도 끝까지 응원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재근 지회장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관람하고 경험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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