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10일 시행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10일 시행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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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29명 등 5천60명 응시…중증장애인 2명 자택서 치러
지난해 8월 11일 초졸 검정고사장인 선린중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오는 10일 서울 선린중 등에서 올해 두번째 검정고시가 치러진다. 이 가운데 외출이 힘든 중증장애인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응시자는 장애인 29명 포함 총 5천60명이며, 전년대비 6%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10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363명, 중졸 925명, 고졸 3천772명 등 총 5천60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29명과 재소자 48명도 함께 시험을 치른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한다. 바깥 출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자택서 시험을 볼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도 중증장애인 2명이 자신의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전체 응시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6%(308명)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엔 초졸 365명, 중졸 868명, 고졸 3천519명 등 총 4천752명이 응시했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이고, 중졸은 장평중·경원중 등 2곳이다. 고졸은 상암중·명일중·월촌중·구암중·용곡중·월곡중 등 6곳에서 실시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각각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까지는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신분증과 원서접수 시 제출한 사진과 같은 것으로 1매 가져오면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신청 기간과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고사장에서는 주차할 수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내달 1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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