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발달장애인, 원예활동보조강사 참여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발달장애인, 원예활동보조강사 참여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8.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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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직업재활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다시온그린 원예치유프로그램.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의 발달장애인 4명이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원예치유프로그램 ‘다시온그린’에 보조강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시온그린’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진행된다. 은평구청이 주최하고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에서 주관해 원예활동과 관련된 발달장애인의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보조강사로 시범적으로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보조강사로 참가하는 발달장애인 윤수경씨는 “지하철을 타고 은평노인복지관까지 가는 게 힘들긴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열심히 수업하시는 걸 도와드리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셔서 너무 좋으며 수업이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김주영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원장은 “지역사회와 분리된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들에게 통합된 환경의 일자리를 경험하게 함은 물론 발달장애인도 원예활동보조강사 직무를 충분히 수행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발달장애인 적합직무가 개발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와 원예치료복지협회 서울지회는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직업재활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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