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200조원대 부채를 짊어져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공기업 한국전력이 이르면 내달 하순께 차기 사장을 맞이한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차기 한전 사장은 '뼈를 깎는' 수준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회사의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전력 인프라 투자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27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김동철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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