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장협, 파주시에 ‘장애공감도시’ 인증패 전달
경기지장협, 파주시에 ‘장애공감도시’ 인증패 전달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8.29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으로 장애공감도시 선정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왼쪽)이 지난 25일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에게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전달했다. 파주시는 올해 경기지장협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질 이행 협의 등을 평가한 결과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된 7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소셜포커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왼쪽)이 지난 25일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에게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전달했다. 파주시는 올해 경기지장협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질 이행 협의 등을 평가한 결과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된 7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경기지장협)가 전국 최초로 ‘장애공감도시’ 인증을 받은 경기도 파주시에 협회 인증패를 전달했다.

28일 경기지장협에 따르면, 올해 경기 31개 시·군 대상으로 진행된 협회 장애공감도시 선정 공모 결과 파주시를 비롯해 안산·시흥·하남·남양주·양주·연천 등 7개 지자체가 확정됐다.

이는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에 대한 정부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전반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자 협회가 추진한 인증 제도다.

협회는 소속 공직자들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는데 적극적인 도시들을 선정해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협회 산하 시·군지회들과의 협의를 거쳐 50명 이내 대면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의 경우, 지난 25일 이은영(지체)·장주희(발달) 장애인당사자 강사 2명이 진행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등 공직자 수십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은 이날 김경일 시장에 직접 인증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축하인사와 함께 장애공감도시로서의 역할을 부탁했다.

김 협회장은 “공공이 하면 지역공동체가 변화한다는 기치에 따라, 파주시뿐만 아니라 다른 6개 지자체에 대해서도 인증패를 전달하고 장애공감도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려 한다”며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선 지자체의 성과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지장협은 지난 2018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장애인 당사자를 인식개선 강사로 키우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까지 모두 186명의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를 배출했다. 현재 이 사업을 통해 배출된 강사 77명이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장애 유형별 고유 특성을 토대로 초·중·고 학생과 공직자 등에 대한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