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모두 편한 세상 만들기
장애·비장애인 모두 편한 세상 만들기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10.05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장협 등, 서울시청 광장서 장애체험 행사 개최
경사로 통과, 장애물 피하기 등 2개 부스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행사' 부스에서 주최 측 직원들이 시각장애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장애인 편의시설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행사'가 지난 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와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이는 장애인 편의시설 전문교육 및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민에게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는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5천959만6천원이며, 전액 시비다.

주최 측의 하루 예상 참여인원은 250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 행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앞으로 장애체험행사는 3차례 더 열린다. 11~12일 광화문광장, 24일 국회, 31일 삼육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체험 종류는 휠체어 이용 체험존과 시각장애인 체험존 등으로 구분했다. 참여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를 이동하고, 안대를 쓰고 장애물을 지나게 된다. 그밖에 안대쓰고 음료캔 점자 읽기, 자화상 그리기 등이 있다. 체험 내용은 장소 여건에 따라 변경·축소 될 수 있다.

김원식 지장협 편의증진부장은 "아직 시설주를 비롯한 건축관련자들 역시 장애인편의시설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장애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참여 확대가 필요함을 널리 알리고 싶고, 참여 공무원들에게도 편의시설 정책 중요성을 다시 알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휠체어 이용 체험존과 시각장애 체험존. ⓒ소셜포커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