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남 창원서 장애인 해양스포츠 제전
30일 경남 창원서 장애인 해양스포츠 제전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10.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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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장협, 2023 대한민국 장애인 해양스포츠 대회 개최
카누, 드래곤보트, 실내조정 등 3개 종목 1천300여명 참가
지난 2022년 대회 중 드래곤보트 경기 모습.
지난 2022년 대회 중 드래곤보트 경기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전국 장애인 해양스포츠 제전이 펼쳐진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경남지장협)는 오는 30일 경남 창원시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2023 대한민국 장애인 해양스포츠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지장협과 경남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수상인명구조교육협회 공동 주관 행사로, 장애인 해양스포츠 전문 선수 발굴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또, 개최지 관광지 홍보와 축제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이 대회 참가 규모는 장애인, 전문선수, 자원봉사자 등 1천300여명 정도다. 경기는 카누와 드래곤보트 2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카누는 선수부 개인 남녀 KL1 200m, KL2 200m, KL3 200m와 동호인부 개인 남·녀 200m, 드래곤보트는 동호인부 단체전(9인) 남녀 200m 스프린트로 나뉜다. 이 중 드래곤보트는 9명으로 꾸리는 남녀 혼성 단체 경기다. 여성 2명 이상 포함돼야 하며, 비장애인은 최대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체험 종목으로 실내 조정 경기도 준비했다. 에르고미터에 탄 채 500미터 경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급 제한은 없으며, 대결은 사전 대진표에 따라 이뤄진다.

경남지장협 관계자는 "평소 장애인이 접하기 어려운 해양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어떤 제약도 불굴의 열정으로 극복해 삶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는 게 대회 취지다. 참가자들 모두 경기에서 정정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관중들도 편견과 차별 없이 이들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해 모두 하나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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