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별세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법률고문이자 상원의원을 지낸 잔카를로 피텔리가 20일(현지시간) 세기의 마피아 재판에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 비보 발렌티아 법원이 이날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 조직원과 정부 조력자 등 피고인 338명에 대해 1심 판결을 했다고 안사(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워낙 피고인이 많아서 브리지다 카바시노 판사가 판결문을 끝까지 낭독하는 데만 1시간 30분 넘게 걸렸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로마=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