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공 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모색
경상북도 공공 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모색
  • 염민호 편집장
  • 승인 2023.12.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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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의회,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연구 결과 보고회 개최
11일, 경북도청 등 관련 공공 기관 인사 담당 공무원 참석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에서 활동하는 의원들. ⓒ경북도의회

[소셜포커스 염민호 편집장]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박선하 의원)는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류규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경북도청 및 경북교육청 인사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한 경북행복재단(김동화 연구위원)은 문헌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한 객관적 현황을 조사했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제공하는 장애인의무고용현황 DB를 재분석했다. 이밖에 도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경상북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김동화 연구위원은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과 고용활성화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15가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

연구회 대표 박선하 의원은 “지금까지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개선 방안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장애인 의무 고용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와 의장협의회를 통하여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채용 방법 변경에 17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 경북도의회가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우청 의원은 “이번 연구가 목적에 맞게 충실히 마무리되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남영숙 의원은 “장애인 고용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개선과 지원을 통해 향후 경상북도의 모든 공공분야에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욱 의원은 “경상북도 내 장애인이 약 18만 명에 달하지만, (장애인)고용율이 낮은 것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7월부터 경북행복재단에 의뢰하여 추진되어 온 이번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추가하여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를 함께 활동한 박선하 대표의원과 남영숙, 박창욱, 이우청, 이칠구, 임기진 등 6명의 의원을 비롯한 경북도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는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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