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와 당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날 오후 5시 20분께 한 건물에 들어선 배 의원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묻는 괴한을 마주쳤다. 이에 인사를 하려던 배 의원은 습격범으로부터 갑자기 머리 뒷부분을 10여차례 가격당했다. 인근에 있던 보좌진이 배 의원을 습격한 행인을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배 의원은 응급실을 거쳐 두피 열상 봉합 등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미세 출혈 등이 발생하는지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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