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긴장이 고조되던 중동에서 미군이 처음으로 적의 공격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확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이란을 직접 타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 그동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 방지에 주력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수준으로 '보복'에 나설지 기로에 몰린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전날 밤 친(親)이란 민병대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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