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방지호 기자] = 진천장애인복지관(진천장복)이 장애인 가족사진 촬영 지원에 나섰다. 지역 사진관 후원으로 고령 장애인 등에 무료로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주기로 했다.

진천장복은 지난 6일 아이앤스튜디오 사무실에서 '재가장애인 가족사진촬영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아이앤스튜디오는 매년 8가구에게 가족사진 및 고령 재가장애인 장수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기관 및 단체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분기별(3·6·9·11월) 신청 접수해 대상자를 정하게 된다. 신청요건은 고령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4인 이상 가구 등이다. 촬영 및 의상 대여는 무료이며, 촬영한 사진은 휴대폰 문자 등 모바일로 전송한다. 

이 사업은 시설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복지관 측 설명이다. 김형완 진천장복 관장은 “작년, 소원들어주기 사업을 진행하며, 생필품, 청소기, 전기장판, 이불세트(난방용품), 가족나들이 등을 신청 받았다"며 "그 중 가족사진 촬영이 가장 많아 이번 무료 가족사진촬영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세환 아이앤스튜디오 대표는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실천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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