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충격 30~40% 약화돼 안전사고 위험 증가
겨울철 눈은 낭만을 선물한다. 하지만, 도로에 쌓인 눈은 자동차 주행을 위협한다. 이에 대비해 지자체에선 모래와 염화칼슘으로 미끄럼을 예방한다. 눈오는 날 도로에 눈이 쌓일 새가 없이 제설차가 지나가고 염화칼슘이 뿌려진다. 덕분에 차량 운전자들은 안전운행할 수 있다.
겨울철이 지나면 년식이 오래된 자동차는 상당히 부식된다.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도 부식되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 부식은 잘 보이는 부분보다 잘 보이지 않는 하체나 내부에 주로 진행된다. 그럼, 자동차 부식의 원인은 뭘까?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 보자.
차량부식 원인을 알아 보자. 먼저 계절적 요인이다. 겨울철에 도로 제설용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은 짧은 시간에는 잘 모르지만 3개월 정도 지나면 붉은 색 녹을 번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른 봄에서 초여름까지 내리는 산성비는 차량부식 원인이 된다. 이 밖에 새똥, 음식물 찌꺼기 등이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차량제작시 발생되는 도장 부분의 결함이다. 자동차 제조나 수리 시에 도장작업을 할 때 이물질이 남아 있거나 수분이 잘 제거하지 못하면 도장막 형성을 방해해 도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도장 결함으로 부식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차량 제조나 수리 시 도장결함으로 인한 부식은 운전자가 대처할 수 없는 영역이다.
차체의 특정 부분 또는 섀시가 부식되면 부식된 부분은 외부 충격에 견디는 힘이 30~40% 정도 약해진다. 만약, 사고 발생할 때 약화된 차체는 차량 탑승자에게 큰 충격 전달과 보호 기능이 약해져 위험하다.
자동차 제조나 수리 시 발생하는 결함은 관리할 수 없지만 자동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부식 원인은 운전자가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지금 세차장으로 가자! 세차 방법은 전문가에 의한 손 세차, 주유소에서 기계 세차, 셀프 세차 등의 방법이 있다. 겨울철 염화칼슘 등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려면 눈에 잘 보이지 않은 하부 세차를 잘 해야 한다. 자동차 하체 부분은 코팅이 잘 돼 있지 않고 엔진, 완충장치, 제동장치 등이 있어 뜨거운 상태에 차가운 고압수가 닿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차량을 충분히 식혀 준 뒤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부 세차는 하부세차 기능이 설치된 세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바닥면에 고압분사기가 설치된 세차장이다. 그 위에 차를 위치한 다음에 물을 뿜어주면서 세차한다. 다른 방법은 셀프 세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운전자 대부분은 도장된 외면을 깨끗하게 하는 것에 치중한다. 겨울철에 찌든 때를 제거하려면 셀프세차장에 있은 고압분사기(고압세척기)로 타이어 사이, 앞 뒤 범퍼 하단 쪽 등 하부 부분에 구석구석 물을 분사해야 한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에는 황사, 매연 등으로 자동차 전 후방 램프나 와이어 블레이드의 고무 등을 꼼곰히 점검해 세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