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폐막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 출입문을 향해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대만 삼립신문 등 대만 매체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등에 따르면 중난하이 남쪽 신화문을 향해 검정 승용차가 진입을 시도하다 문턱에 걸려 멈춰 서는 영상이 엑스에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사건 발생 직후 검정 옷을 입은 경호요원과 경찰관 10여명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운전자를 차량에서 끌어내 사지를 붙잡고 거칠게 어디론가로 연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현장에서 누군가가 '살인범 공산당'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현장의 차량 소음과 함께 녹음돼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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