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잇달아 대규모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31조1천억원은 R&D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 투자액의 46%를 R&D 분야에 집행하겠다는 복안이다.
LG그룹도 이날 ㈜LG 주주총회에서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약 10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는 R&D에 투입, 국내를 핵심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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